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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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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민생정부에 바란다
2012.12.24

박근혜 민생정부에게 바란다
         -적자재정으로 복지 약속 지켜야 하는가-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아시아환경정의연구원 원장
                                                   전)국회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   귀  순

약속 정치, 대통합 정치, 민생정치를 구현하겠다는 박근혜 정부가 그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밀턴 프리드 먼이 말한 것처럼 진정한 변화는 위기 상황에서만 나타난다고 할 만큼 진정한 변화는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처한 대내외적 위기 상황으로 중산층이 붕괴되고 하우스 푸어로 전락하고 일자리를 잃는 아픔이 우리 주변에 만연하고 있는 이즈음 70% 중산층 복원을 약속한 민생 대통령의 큰 보폭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보편적 복지를 지양하고 균형재정을 고수한다는 원칙을 세운다

복지 예산을 적자재정을 감수하고라도 짜야겠다는 약속 정치가 현실적으로 타당한지 검토가 필요하다. 선심성 정책남발로 복지 예산이 증액되어 국가 부도 사태가 난 그리스를 생각해 보면 균형재정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수출이 잘 안 되고 내수 진작이 필요한 시점에는 저소득층의 실질적 구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민생정치는 계속하기 위해 위기극복 예산까지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0-5세 양육수당과 0-2세 보육료는 전 계층이 지원 받는 보편적 복지의 경우 가구별 소득를 고려해서 중간 및 상위 소득계층은 제외하고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0-5세 양육수당중 일부를 아직도 결식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 학령기 아동이나 청소년들에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복지 예산을 좀더 깐깐하고 촘촘하게 세분화하여 꼭 필요한 사람에게 나랏돈이 쓰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커뮤니티 웰빙을 하기 좋은 지방행정체제개편을 위한 개헌을 한다

비정규직 동등대우 등 중산층을 두텁게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지원은 계속하되 보편적 복지는 과감히 수정하도록 한다. 국가가 직접 돈을 대 주지 않아도 생활비를 줄일 수 있고 활동한 만큼 당장이나 나중에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적 크레디트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내 재능기부자 파악과 이들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누구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커뮤니티에 기부하고 이를 현물지급이나 마일리지 적립을 하도록 하고 정부는 이를 연결, 중재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 현물 복지 수요를 많이 줄일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좀더 읍면동 단위의 구인, 구직 일자리 현황과 마을 기업 살리기, 귀농 정책, 공적 마일리지 도입과 지역 화폐 사용 등 다양한 데이터와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일하는 복지, 자립형 복지를 생애주기별로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맞춤식 성장 복지 디자인은 현재의 기초자치단체 규모의 행정단위로는 어렵다. 커뮤니티 웰빙을 위한 지방행정체제개편이 뒤따라야 하고 자치단체 계층별 사무분장과 재정독립, 자치조례 등을 법적으로 뒷받침해 주기 위한 헌법개정이 필요하다.

     여성가족부에 복지 업무를 이관한다

우리 경제가 30,000불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이즈음 지금과 같은 중앙집권적 행정이나 거대한 기초자치단체로는 복지비용을 나누어 주고 마는 구조가 되어 버린다. 좀 더 주민의 니즈(needs)를 잘 파악하고 이들의 니즈가 생산적 성과로 가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경제를 활성화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보건 업무에 가려져 복지 법안이나 정책이 다루어질 수 없는 형태로서 현행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는 복지 부문을 초미니 부처인 여성가족부로 옮겨 좀 더 세심한 복지 디자인이 되도록 한다. 복지 업무가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많으므로 여성가족부가 이를 맡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행정안전부를 주민자치부로 개명하고 청와대 부속실은 존치하고 귀농을 활성화한다

그러므로 차기 정부는 정부조직개편시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부서의 신설과 병행하여 현재의 행정안전부를 주민자치부로 개편하여 실질적인 하위상달식의 행정이 이루어지고 명령이 아닌 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독신 대통령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부속실은 없애지 말고 존치시켜 국무총리 부인이나 여성 특임대사가 그 역할을 하도록 한다. 부농위주로 수혜가 가는 농촌 직불금 제도를 개혁하여 소농, 가족농에게 최저생계비를 지원하여 귀농을 유도한다. 도시의 저소득층 복지는 일자리형 복지로 전환하고 농촌에 저소득층 대상 현물 지급형 복지를 배분하여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는 도시에 인구가 과도하게 쏠림으로써 발생하는 구조적 실업을 줄인다면 산업구조 인구재편, 도시 실업률 감소, 식량자급률 제고가 기대된다. 이제 새로운 변화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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